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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CEO 대통령 가진 게 다행? 국민들은 불행”

"강만수, 언제까지 허황된 꿈만 꾸고 있을 건가"

민주당은 4일 강만수 장관이 "경제위기 때 CEO출신 대통령을 가진 것은 다행"이라고 ‘이비어천가’를 부른 데 대해 “경제만은 살릴 것 같아 뽑은 CEO출신 대통령이 속 시원한 해법 하나 못 내놓고, 경질하라는 강만수 장관을 보듬고 가는 것은 국민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즉각 반격을 가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브리핑에서 이같이 힐난한 뒤, 강 장관이 ‘연평균 7% 성장 체질의 경제를 만들 수 있다. 이를 비판하는 사람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 격’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언제까지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꿈만 꾸고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CEO출신 대통령과, 꿈꾸는 강만수 장관이 온 국민을 행복하게 할 날은 언제일지 기다려진다”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강 장관이 자신의 헌재 접촉발언과 관련해 ‘국회가 국정조사까지 벌인 것은 너무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한 데 대해서도 “아직까지 그의 국회발언이 갖는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모르고 있고 반성도 안하고 있다”며 “하물며 경제를 망친 잘못은 말하여 무엇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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