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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승수의 인권 발언, 귀를 의심케 해"

한승수의 "한국은 인권발전 모델국가" 발언 힐난

한승수 총리의 "한국은 인권발전 모델국가"란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즉각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어색하고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 한 총리는 인권에 대한 우리 국민의 희망사항을 발표하신 듯하다"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경찰의 폭력강경진압으로 국제앰네스티의 인권침해 지적을 받았고, 사이버모욕죄 신설, 정보통신비밀보호법 개정, 국정원법 개정, 집시법 개정 추진 등으로 최악의 인권후퇴정권으로 달음질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이 ‘인권발전모델국가’라고 자평하시니, 참으로 걱정스러운 총리의 현실인식"이라며 "정부여당은 앞으로 총리의 말씀이 사실이 되어 우리나라가 진정한 인권발전모델국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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