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달러모으기 반대세력은 배신자"
"달러모으기에 모든 언론사 동참해야" 주장도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오늘부터 ‘달러모으기’ 대국민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며 "‘달러모으기’는 외환위기로 인한 제2의 금모으기가 아닌 국제경제시장에서의 주도권 싸움을 위한 선진강국달성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화살을 '달러모으기'에 냉소적 보도를 한 <뉴욕타임스>로 돌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대한민국의 ‘달러모으기’를 비판했다. 신문에 의하면 '외채를 갚을 달러가 있다고 충분하다고 말하던 정부가 이제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달러 모으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미국 신문에 '어느 날은 우리 문제없어(We're O.K), 또 다음 날은 심각해(We are in trouble)라고 말한다. 그런 변덕이 아주 혼란스럽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경제위기를 잡으려고 동분서주한데, 서울대 교수는 해외 신문에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며 <뉴욕타임스>와 서울대교수를 싸잡아 비난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달러모으기’를 하자고 하면 민주당이 나서서 반대를 한다"며 "반대하는 이유는 정부 잘 되는 꼴 보기 싫어서인 것 같다"고 민주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뉴라이트는 "우리 정부가 얼마나 많은 달러를 보유하는가가 국제경제사회에서의 경제경쟁력과 비례하는 것"이라며 "이제 전국민의 ‘달러모으기’ 운동을 위해 모든 언론사가 동참해야 할 때"라며 언론들이 달러모으기 캠페인을 벌일 것을 압박하기도 했다. 뉴라이트는 "국가경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제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온 국민이 정부를 지원사격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쟁중에도 항상 배신자는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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