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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이 바닥? 공방 거듭하다 1,208원에 마감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급반등

원-달러 환율이 14일 1,200원선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다가 1,208원에 거래를 마감, 환율 바닥이 1,200원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0.00원 떨어진 1,20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간 187원이 폭락하면서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0.00원 급락한 1,19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8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15.0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200원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다가 1,2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들이 모처럼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는 호재와 수출업체들의 적극 달러 매도로 1,100원대로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았으나, 1,20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200원 붕괴를 막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당분간 환율이 1,200원선을 놓고 조정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이날 주가는 미국-유럽의 사상최대 폭등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령될 정도로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16포인트(6.14%) 뛰어오른 1,367.6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28.15포인트(7.65%) 오른 396.32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았던 은행, 증권 등의 금융주, 기계 등 중국 관련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의료정밀(14.24%), 기계(10.21%), 운수장비(8.76%), 은행(7.51%), 건설(7.51%),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12.33%), 금속(10.86%), 컴퓨터서비스(9.13%) 등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 1천5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840억 원, 기관은 309억 원의 매도 우위로 차익매물을 실현하는 태도를 보여, 향후 증시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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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2 15
    111

    리만브러더스 고환율정책이 빨리 망하게 하는 방법.
    환율상승 - 물가상승 - 시장금리.
    빨리 망하게 하는 방법
    .미증시 하락 급락 폭락과월말결재에
    환율 오르는날만 기다리고 있다

  • 10 23
    ㅅㅅㅅ

    필리핀 간 최중경이 몇년전에
    나라를 들어먹어서라도 사수하려고 했던게 1200원+@지.
    만수의 머리속에 1200원 이하로 내려가는 환율은 용납못한다고 보면 된다.
    바로 그 인위적으로 설정해 놓은 하한선이 명바기정부의 모든 경제개삽질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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