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인 타자 최초 ML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 선수로는 투수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마침내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모두 마감된 결과 추신수는 총 9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 14홈런 66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 가운데 9월 한 달동안에만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85타수 34안타) 24타점 21득점이라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는 9경기 연속 안타에 12차례의 멀티히트(5경기 연속 멀티히트 포함) 행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추신수가 9월에 쳐낸 34개의 안타 가운데는 홈런이 5개, 2루타 5개 3루타 1개로 모두 11개의 장타가 포함되어 있어 장타율이 6할5푼9리에 달해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임을 과시했다.
추신수와 함께 행크 블레이락(텍사스 레인저스, 타율 3할4푼8리 8홈런 23타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율 3할2푼6리 8홈런 23타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타율 4할2푼7리 2홈런 22타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9월 한 달 만큼은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서 추신수에 앞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투수인 박찬호(35.LA 다저스)가 유일하다. 박찬호는 풀타임 빅리그 3년차이던 지난 98년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고, 2000년 9월 18-24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손에 넣었던 잠수함투수 김병현은 2002년 7월 둘째주 '이주의 선수'로 뽑힌 적은 있으나 '이달의 선수'를 경험하지는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추신수는 특별 제작된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이자 세계적인 전자회사 샤프에서 제공하는 52인치 HD TV를 부상으로 받게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워드는 월간 타율 3할5푼2리(88타수 31안타) 11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9월의 투수'에는 보스턴 좌완 존 레스터(3승 2.05), 내셔널리그에선 뉴욕 메츠 좌완 요한 산타나(4승 1.83)가 각각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모두 마감된 결과 추신수는 총 9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 14홈런 66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 가운데 9월 한 달동안에만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85타수 34안타) 24타점 21득점이라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는 9경기 연속 안타에 12차례의 멀티히트(5경기 연속 멀티히트 포함) 행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추신수가 9월에 쳐낸 34개의 안타 가운데는 홈런이 5개, 2루타 5개 3루타 1개로 모두 11개의 장타가 포함되어 있어 장타율이 6할5푼9리에 달해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임을 과시했다.
추신수와 함께 행크 블레이락(텍사스 레인저스, 타율 3할4푼8리 8홈런 23타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율 3할2푼6리 8홈런 23타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타율 4할2푼7리 2홈런 22타점) 등 쟁쟁한 선수들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9월 한 달 만큼은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서 추신수에 앞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투수인 박찬호(35.LA 다저스)가 유일하다. 박찬호는 풀타임 빅리그 3년차이던 지난 98년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고, 2000년 9월 18-24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손에 넣었던 잠수함투수 김병현은 2002년 7월 둘째주 '이주의 선수'로 뽑힌 적은 있으나 '이달의 선수'를 경험하지는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추신수는 특별 제작된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이자 세계적인 전자회사 샤프에서 제공하는 52인치 HD TV를 부상으로 받게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워드는 월간 타율 3할5푼2리(88타수 31안타) 11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9월의 투수'에는 보스턴 좌완 존 레스터(3승 2.05), 내셔널리그에선 뉴욕 메츠 좌완 요한 산타나(4승 1.83)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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