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조계사 검문 파문, 일단 지켜보자"
"개입할 필요 없는 사안은 논평 안해", 내심 당황
한나라당은 30일 경찰이 전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신분증 요구 및 차량 트렁크까지 검문해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일단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당연하거나 개입할 필요가 없거나 이미 브리핑한 내용은 논평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일단 좀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차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박근혜-이상득 의원 등 당 수뇌부가 집결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특별한 현안 언급은 없었다"고 말해,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는 가뜩이나 불교계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조계사 최고 책임자에게 대단한 모욕일 수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내심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당연하거나 개입할 필요가 없거나 이미 브리핑한 내용은 논평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일단 좀 지켜보자"고 말을 아꼈다.
차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박근혜-이상득 의원 등 당 수뇌부가 집결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특별한 현안 언급은 없었다"고 말해,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는 가뜩이나 불교계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조계사 최고 책임자에게 대단한 모욕일 수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내심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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