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희 '낙마', MB 대북유화정책 가시화
"6.15 선언은 이적문서" 주장했다가 끝내 낙마
통일교육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극우성향의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이 15일 낙마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이날 신임 통일교육원장에 홍소장 대신 박상봉 박사를 16일 자로 선임했다. 홍 소장은 당초 통일교육원장에 내정됐었으나 과거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이적 문서'로 규정하며 전면 폐기를 주장한 전력 등으로 시민사회진영 등으로부터 맹비난을 받아 정부가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다가 결국 낙마했다.
정가에서는 극우보수진영의 적극 추천에도 홍 소장이 낙마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6.15, 10.4선언을 포함한 기존 남북간 합의 이행을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전면적 대북대화 제안을 한 데 이어 나온 전향적 조치여서 향후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이날 신임 통일교육원장에 홍소장 대신 박상봉 박사를 16일 자로 선임했다. 홍 소장은 당초 통일교육원장에 내정됐었으나 과거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이적 문서'로 규정하며 전면 폐기를 주장한 전력 등으로 시민사회진영 등으로부터 맹비난을 받아 정부가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다가 결국 낙마했다.
정가에서는 극우보수진영의 적극 추천에도 홍 소장이 낙마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6.15, 10.4선언을 포함한 기존 남북간 합의 이행을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전면적 대북대화 제안을 한 데 이어 나온 전향적 조치여서 향후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