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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31일에는 10만명 모이자"

30일 촛불집회-가두행진, 경찰 1만명 배치 긴장

광우병대책국민회의는 30일 저녁 또다시 촛불집회와 가두행진 계획을 밝히면서 31일 주말집회에는 10만명이 모여줄 것을 호소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정부는 고시 강행 이후 관보에 게재되면 그것으로 국제법적 절차가 모두 완료되며, 따라서 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절대불가하다는 등 '버스는 떠났다'는 식의 패배의식을 조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국민 무시의 극치에 해당할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우리 역사는 국민의 단결된 힘이 역동적으로 분출되면 어떠한 권력도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한다"며 "5월 31일 10만 촛불로 모이고, 6월 10일 전국적으로 100만 촛불로 더욱 크게 모일 것을 국민에게 거듭 간절히 호소한다"며 시민들에게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국민회의는 또 전날 정부고시 강행후 모집을 시작한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위헌소송 범국민 원고인단에 이날 오후 2시 현재 참가신청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며 더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3번째 문화제를 열고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도 인터넷 모임 회원들 중심으로 별도의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도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최대한 본행사를 앞당겨 마무리한 후 서울 도심의 가두행진을 진두 지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 인천 등 전국 10여개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촛불문화제가 진행된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95개 중대 1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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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10
    대책

    신천복수대 100명만 불러라
    10만명 해산시키는건 일도 아녀.
    그들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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