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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 1만여명 가두행진 시작

<현장> 합류시민 계속 늘어, 31일 대회전 앞두고 숨 고르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30일 밤 8시반께 청계광장에서의 문화제 행사를 끝내고 시내 행진을 시작했다.

집회참가자 1만여명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소공동 한국은행과 롯데백화점을 거쳐 청계천까지 접근했다가 경찰의 저지선에 막히자 오던 길로 방향을 되돌려 신세계백화점쪽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합류하고 있어 행진대열은 점차 규모를 키우고 있다.

촛불문화제 주최측은 자정에 서울광장에 다시 모여 마무리집회를 한뒤 평화적으로 해산하겠다고 밝히고, 원세훈 행정장관도 시민과의 충돌을 피하라고 지시해 이날 행진은 평화롭게 끝날 전망이다.

양측은 모두 31일 주말 집회 및 행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며 이날 충돌은 최소화하며 힘을 비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아예 이날 밤 철야 농성을 하고 31일 오후 4시부터 예정된 집회에 합류하자며 텐드 등을 소지하자고 주장한 바 있어, 이날 밤도 일부 시민은 밤새껏 경찰과 대치할 전망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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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4 41
    간단

    인민군 탱크 두대만 불러
    미아리에 나타나자,
    미군 고문관이 한강다리 끊어라 지랄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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