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 후보, '건물 14건-땅 22건' 보유
전국에 아파트, 건물, 땅, 논밭, 점포. '백화점 땅투기' 의혹
이춘호 후보는 이날 45억8천1백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놀라운 것은 그의 부동산 보유 내역. 그는 자신과 자식 등의 명의로 주택-건물 14건과 토지 22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강남 서초동 삼풍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3채(서초동 LG에클라트, 고양시 현대타운빌 등), 단독주택 1채(서초구 양재동)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다가 72년생(만 35세)인 장남이 보유한 아파트 등을 합하면 이들이보유한 건물은 총 14건에 달했다.
이 후보는 또한 경상북도 김천에 대지와 임야 646㎡와 제주도 서귀포에 임야 24,377㎡ 외에 부산.안성 등 전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장남도 김천에 5,161㎡의 논과 밭, 대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서귀포에도 23,965㎡의 임야를 갖고 있었다. 이들의 토지 소유 건수는 전국에 걸쳐 22건에 달했다.
그는 이밖에 5억2천214만원의 에금과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2년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직후 시장직 인수위원을 지내면서 인연을 맺은 이래 서울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이 당선인을 도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나라당 17대 총선 공천심사위원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명예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겸 중앙여성회장, 서울시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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