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터 FIFA 회장, EPL의 '돈벌이 해외경기' 추진 질타
"영국, 2018 월드컵 유치 못할 수도" 경고
제프 블레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잉글랜드 축구계가 최근 추진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해외경기 추진에 대해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EPL 20개 클럽 단장들은 2010-2011 시즌부터 1월에 해외에서 '39라운드'를 치른다는 계획에 만창일치로 동의했다.
그동안 이 계획에 간접적으로 반대의사를 피력해온 블래터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그 어느 해외 클럽들보다 부유한 EPL 구단들이 축구발전을 위해 힘쓰지는 못할망정 책임감을 잃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EPL의 해외경기 승인에 대한 안건이 FIFA 이사회에 상정된다 하더라도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블래터 회장은 또한 "이 계획은 2018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는 잉글랜드에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중인 잉글랜드 축구계에 으름장을 놓았다. EPL이 끝내 해외경기 추진을 고집할 경우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있어 잉글랜드에 불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
현재 EPL의 해외경기 추진에 대해 EPL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센 벵거(아스날)과 아브람 그랜트(첼시) 등 해외파 지도자들은 환영하는 반면 알렉스 퍼거슨(맨유)와 같은 영국계 지도자들은 반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축구지도자들과 다른 대륙의 축구연맹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한 마디로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했고, EPL 구단의 돈벌이 해외경기 대상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관장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EPL 20개 클럽 단장들은 2010-2011 시즌부터 1월에 해외에서 '39라운드'를 치른다는 계획에 만창일치로 동의했다.
그동안 이 계획에 간접적으로 반대의사를 피력해온 블래터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그 어느 해외 클럽들보다 부유한 EPL 구단들이 축구발전을 위해 힘쓰지는 못할망정 책임감을 잃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EPL의 해외경기 승인에 대한 안건이 FIFA 이사회에 상정된다 하더라도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블래터 회장은 또한 "이 계획은 2018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는 잉글랜드에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중인 잉글랜드 축구계에 으름장을 놓았다. EPL이 끝내 해외경기 추진을 고집할 경우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있어 잉글랜드에 불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
현재 EPL의 해외경기 추진에 대해 EPL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센 벵거(아스날)과 아브람 그랜트(첼시) 등 해외파 지도자들은 환영하는 반면 알렉스 퍼거슨(맨유)와 같은 영국계 지도자들은 반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축구지도자들과 다른 대륙의 축구연맹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한 마디로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했고, EPL 구단의 돈벌이 해외경기 대상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관장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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