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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복귀후 첫 선발출장 경기서 '맨 오브더 매치'

<스카이스포츠> "돌아온 그를 봐서 좋다" 평점 7 부여

"돌아온 그를 봐서 좋다(Good to see him back)"

9개월여간의 부상공백을 딛고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선발출장 경기를 가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스카이스포츠>가 평점 7을 부여하며 내린 평가다.

박지성은 2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버밍엄시티와의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포함,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7일 선더랜드전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복귀전을 치른 이후 두번째 출전이기도 했던 버밍엄시티전에 나선 박지성은 전반 초반 한두차례 볼컨트롤 실수를 범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내내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박지성은 경기직후 모바일폰 팬투표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렘과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라고 적힌 샴페인이을 받았다. 홈 팬들도 돌아온 박지성의 기량에 대해 인정하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셈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였다”면서 박지성에 대해 "부상으로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박지성에게 평균 이상인 평점 7을 부여하면서 ‘돌아온 그를 봐서 좋다(Good to see him back)’고 평가했다. 단순히 박지성의 복귀만이 반가운 것이 아닌 변함없는 기량과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의미가 내포된 평가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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