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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태안 돕기' 손길 속속 이어져

중국, 싱가폴, 미국, 유럽연합, 유엔 등 도움 속지

사상 최악의 태안 기름유출 참사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엄청난 피해가 알려지자 미국, 싱가포르, 중국, 유럽연합, 유엔 등으로부터 방제회사 전문가와 방제물자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싱가폴 방제회사 EARL사의 방제전문가 9명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방제항공기가 도착해 본격적으로 기름 방제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 방제전문가 4명이 이미 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해 14일부터 태안지역에서 방제활동을 돕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15일 한/중 카페리여객선편으로 흡착제 35톤을 보내왔고 이날 흡착제 21톤을 실은 방제선도 태안항에 도착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영향조사 전문가 10명도 이날 태안 기름유출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생태계 복원 장기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방한하는 등 사상최악의 환경재앙을 맞은 태안 등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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