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
BBK 검사 탄핵안 처리 명분, 그러나 'BBK 특검법 막기' 포석
한나라당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등 약 20여명의 의원님들께서 오후 4시경에 본회의 의장석을 점거하였다"며 "본회의가 내일 오후 2시로 소집되어있다. 내일 신당 측에서 탄핵안을 강행 처리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표시로 오늘 의장석을 점거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BBK 수사가 모두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신당 측이 온갖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BBK 수사 결과에 대해 불복하면서 BBK 문제를 계속해서 불지피기하고 있다"며, "명백히 허위 사실 유포죄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고, 헌법과 법률 요건에 맞지 않는 탄핵안을 발의하고 있다"고 대통합민주신당의 BBK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맹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러한 탄핵안은 정략적이고 선거를 위한 것이며 헌정질서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하였다. 탄핵안이 발의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며 "따라서 한나라당은 일단 오늘 점거를 시작하여 의사일정이 소집되어 있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본회의장에 있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본회의 점거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탄핵소추안도 문제지만, 신당쪽에서 BBK 특검법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직권 상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이번 점거가 탄핵소추안 보다는 'BBK 특검법안' 막기에 무게가 있음을 시사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현재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 전원에게 서울로 상경할 것을 지시하는 등 14일 오후 본회의를 원천 봉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저녁 현재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은 안상수, 심재철, 박진, 진수희, 이계경, 김영숙, 황진하, 이성구, 이원복, 이주호, 고경화, 윤건영 의원 등 20명 가량이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등 약 20여명의 의원님들께서 오후 4시경에 본회의 의장석을 점거하였다"며 "본회의가 내일 오후 2시로 소집되어있다. 내일 신당 측에서 탄핵안을 강행 처리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표시로 오늘 의장석을 점거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BBK 수사가 모두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신당 측이 온갖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BBK 수사 결과에 대해 불복하면서 BBK 문제를 계속해서 불지피기하고 있다"며, "명백히 허위 사실 유포죄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고, 헌법과 법률 요건에 맞지 않는 탄핵안을 발의하고 있다"고 대통합민주신당의 BBK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맹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러한 탄핵안은 정략적이고 선거를 위한 것이며 헌정질서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단호히 대처하기로 하였다. 탄핵안이 발의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며 "따라서 한나라당은 일단 오늘 점거를 시작하여 의사일정이 소집되어 있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본회의장에 있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본회의 점거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탄핵소추안도 문제지만, 신당쪽에서 BBK 특검법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직권 상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이번 점거가 탄핵소추안 보다는 'BBK 특검법안' 막기에 무게가 있음을 시사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현재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 전원에게 서울로 상경할 것을 지시하는 등 14일 오후 본회의를 원천 봉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저녁 현재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은 안상수, 심재철, 박진, 진수희, 이계경, 김영숙, 황진하, 이성구, 이원복, 이주호, 고경화, 윤건영 의원 등 20명 가량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