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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지금부터 표심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

"30~40대 상당한 정도로 이명박에게서 이탈"

민병두 대통합민주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3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정동영 후보간 격차가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막판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남은 6일 동안의 선거양상에 대해 "지금부터 표심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며 "이번 선거는 마지막날까지 알 수 없는 선거로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정도의 실망이 있고, 그 분들이 과연 투표장에 끝까지 가야할까 하는 회의심을 갖고 있다. 이명박 지지층의 자기 확신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시뮬레이션 했을 때 상당한 정도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30-40대는 상당한 정도로 이명박 후보로부터 이미 이탈을 했다. 도덕적으로 현재 민감한 20대부터 이탈이 시작되어서 40대까지 이탈이 계속되어 왔다"고 거듭 주장하며, "단순히 이명박 후보에 대한 불신만으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가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남은 6일동안 피력함으로서 그 분들의 마음이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향후 대선운동 방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문제와 관련, "중요한 것은 경제드림팀을 짜는 일이다. 우리는 그동안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런 분들을 여러 모로 접촉도 해왔고 많은 자문을 구한 바 있다"며 "대선 전이든 대선에서 이기고 난 이후에든 그 분들이 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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