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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지지모임 '우민회', 정동영 지지선언

"일부 이탈자 박근혜-昌 지지 허탈, 정동영 지지키로"

고건 전 총리의 지지모임인 '우민회'는 12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고건 전 총리의 지지모임인 '우민회'와 '고건닷컴'은 이날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건닷컴 우민회(전 공동대표 강성환)의 20만 회원들은 참신하고 깨끗하며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고건 전 총리를 지목하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생적으로 운영해온 단체"라며 "그런데 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허탈감을 안고 있던 차, 고건 총리가 내세웠던 도덕성,청렴성, 원칙중시라는 정치 철학이 가장 가까운 정동영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민회는 "몇몇 이탈자들이 박근혜쪽으로 가서 우민회를 팔고, 지난 4일에는 몇명의 이탈자들이 이회창을 지지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외적으로 우민회의 색깔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실제 우민회의 집행부는 정동영 후보를 돕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이번 기회에 우민회 차원의 대단위 지지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7년 대선은 부패와 거짓과 위장으로 이 나라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놓여있으며, 이번 대선 과정을 보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견을 개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후보한 12명의 후보의 공약을 검증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우리의 요구와 가장 가깝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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