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2008년이후 최악 마감. S&P 19%↓·나스닥 33%↓
미연준 금리인상에 나스닥 직격탄 맞아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55포인트(0.22%) 내린 33,14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8포인트(0.25%) 떨어진 3,83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0포인트(0.11%) 하락한 10,466.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년간 다우 지수가 8.8%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해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4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미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나스닥이 4개 분기 연속 하락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라고 CNBC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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