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민주당은 '방탄정당'"
"노웅래는 양심 문제가 아닌 비리 부패 혐의자"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히 표결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몰표로 부결됐음을 강조했다.
정의당은 표결 전 당론으로 소속 의원 6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161표의 찬성표 대부분은 169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던졌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
그는 "노웅래 의원은 양심의 문제도, 사상의 문제도 아닌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며 "비리 부패 혐의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민주당이 당론을 결정하지 않고 자유투표를 선택한 것 자체가 비겁하다. 방탄정당의 오명을 피할 수 없다.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노 의원에 대해서도 "노웅래 의원은 본인 말대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스스로 검찰로 걸어나가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부결 뒤에 숨어 입으로만 말하는 결백은 어떤 국민도 설득할 수 없음을 알기를 바란다"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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