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트럼프 28분간 통화. 관세 등 논의한듯
트럼프 취임후 첫 정상 통화. 관세 재협상에 미칠 영향 주목
총리실은 이날 밤 이같이 밝히며 두 사람의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대응 등 안보 문제를 비롯해 최대 현안인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무역·통상 문제와 조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국간에 진행될 관세 재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일 당선 직후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12분간 통화하고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 상황, 양국 간 조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파면되면서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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