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이재명에 다가올 그날 위해 '부결 예행연습'했냐"
'방탄 정당-방탄 의원 자처하더니 방탄 국회로 전락시켜"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거대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뒤에 노 의원을 겹겹이 감싸준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들어 3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며 그나마 정도를 걸어왔지만, 그 공정과 상식에 부합한 정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결국 국회가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를 더는 피해 가지 못했다"며 거듭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올지 모를 그날을 위해 부결 예행연습이라도 한 모양"이라며 "민심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웅래 의원에 대해서도 "노웅래 의원은 청탁을 받고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며 "‘부당한 수사의 억울한 희생양’ ‘정치적 사건’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노 의원의 자택에서 나온 3억 원의 현금다발은 ‘검은돈’의 의혹을 더해주기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가장 핫한 수식어는 ‘방탄’"이라며 "방탄 정당, 방탄 의원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국회마저 비리 의원 보호 수단인 ‘방탄 국회’로 전락시켰다"며 민주당을 맹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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