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9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가 26만명 발생, 누적 200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의 신규 발열환자가 26만3천370여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24만8천720여명이 완쾌됐고 2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누적 224만1천610여명이 됐다. 이중 148만6천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4천81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는 65명으로 늘어났다.

발열 신규확진자는 지난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6만9천510여명으로, 17일 23만2천880여명, 18일 26만2천270여명, 19일 26만3천370여명 등 나흘 내리 20만명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인구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수준으로는 연일 5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