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 세력은 주권자인 국민뿐", 몰표 호소
김부선, 장영하, 김현철 등도 마지막 유세에 배석
윤석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저녁 경부선 상행 유세를 마치고 서울시청에서 가진 마무리 유세에서 수만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5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유세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권성동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아울러 여배우 김부선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장영하 변호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남 김현철씨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윤 후보는 단상에 올라 "민주주의란 게 뭔가"라고 반문한 뒤 "위정자, 정치인,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는 것이 민주주의다. 국민의 머슴으로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고, 부정하지 않으며, 정직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예의 머슴론을 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로, 정치를 모르는 제가 이 자리까지 왔다. 저는 그래서 어느 세력,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며 "(대통령이 되면) 이거 저거 볼 것도 없이,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만 쫓아가겠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비판에 늘 귀기울이고 달게 받겠다. 또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국민께 솔직히 고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정권은 제가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180석으로 못하게 발목잡겠다고 협박한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이제 내일의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며 몰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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