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10%p 차로 이길 것. 51.6% 넘길 기대"
"윤석열, 정권교체 바라는 표심 대부분 흡수"
이준석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조사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5에서 8% 정도 사이에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역전을 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선 "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때 사실 15% 넘는 격차가 났던 선거인데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며 "이거는 당 차원에서 내부결집용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이 실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사실 가상번호 조사가 일반화된 이후로는 각 정당간에 사실 조사 역량차이는 좀 줄어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조사와 민주당 내부 조사가 그렇게 차이가 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된다"며 자당 조사로는 윤 후보가 압도적 선두임을 시사했다.
그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서는 "윤 대선후보의 호남 지역 30% 득표가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인 51.6%를 상회하는 지지율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들어가기 전까지 발표된 조사에서 거의 95% 이상 조사에서 승리했다"며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야권의 단일후보로서 우리 후보가 우뚝 서면서 사실상 정권교체를 바라는 표심의 대부분을 흡수했다고 보고 있다"며 정권심판층이 윤 후보에게 집결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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