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가족들 "미국, 인질 석방에 적극 협조해달라"
구출작전에 강력 반대 입장도 밝혀
피랍자 가족들이 31일 탈레반과 아프간-미국정부간 극한대립으로 한국인 인질 피살이 잇따르고 생존해 있는 인질들의 생명도 위태로와지자, 미국 정부에 대해 인질 석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의 시선이 미국정부로 쏠리는 양상이다.
피랍자 가족들은 이날 이선영(37.여)씨의 어머니 김경자씨가 대표로 읽은 '국제사회를 향한 호소문'에서 "우리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하루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호소한다"며 "특히 미국이 정치적인 관계를 초월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또 "아프간에서의 교전소식과 무력사용 가능성 관련 소식에 대해 인질들의 생사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남은 21명의 조속한 무사귀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며, 많은 인질들의 희생이 우려되는 무력 구출작전에 강력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호소문 낭독에는 피랍자 가족 24명이 참석했으며 가족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대사관과 접촉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피랍자 가족들은 이날 이선영(37.여)씨의 어머니 김경자씨가 대표로 읽은 '국제사회를 향한 호소문'에서 "우리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하루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호소한다"며 "특히 미국이 정치적인 관계를 초월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또 "아프간에서의 교전소식과 무력사용 가능성 관련 소식에 대해 인질들의 생사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남은 21명의 조속한 무사귀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며, 많은 인질들의 희생이 우려되는 무력 구출작전에 강력 반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호소문 낭독에는 피랍자 가족 24명이 참석했으며 가족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대사관과 접촉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