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재명은 전지전능" vs 이재명 "이재명 만물창조설?"
대장동 개발 비리 놓고 날선 공방
김 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지사가 절대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곽상도 의원 등 야권인사 연루와 관련해선 "그분들은 화천대유가 거둬들인 그 수천억의 수익에 비해서 정말 참새 눈물만큼 주면서 또 자신들이 필요한 일에 동원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 화천대유의 수익이 4천억이라고 하는데, 곽 의원 아들에게 넘어간 50억을 제외하고 4천억 중 3천950억은 아직 안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개발을 통해서 토지 개발을 충분히 해줬는데 그로 인해서 발생한 수많은 이익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이런 걸 주도하던 민간업자들에게 몽땅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며 "그 많은 이익이 나니까 그중에서 일부가, 이제 지금 이익금은 전체적으로 따지면 한 1조 정도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그중에 이제 50억의 행방이 밝혀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이날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이재명 만물창조설'이란 게 있다. 요즘 유행인데 뭐든지 '이재명이 다 했다. 뭐든지 이재명이 몸통이다' 이러고 있다"며 "이재명 만물창조설이 트위터 등에서 일부 상태가 좀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횡행하더니 이게 팬데믹이 유행해 그런지 국민의힘까지 옮아서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만물창조설을 읊조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