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뉴스버스> 보도, 정상적 보도방식이냐"
"손준성이 그런 일 했다면 사과할 용의 있다"
윤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조직의 수장인데 검찰에서 검찰에 소속된 현직 검사가 정당하지 못하게, 또 사람들이 보기에 검사가 해선 안 될 일로 생각될 수 있을 만한 그렇게 인식될 수 있을 만한 일을 했다는 점에서 관리책임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그 점은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이 직접적 사주라고 하는 단어를 쓸 수 있을 만한 일은 아니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 상황이 정확하게 손준성 검사가 개인적으로 그런 일을 했다는 거라면 관리책임에 대해선 국민께 사과드릴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스버스> 보도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매체가 윤 후보를 특정해서 보도했고 또 20건이 넘는 아주 다양한 형식으로 기획기사를 시나리오가 있는 듯이 하나씩 풀었다. 또 이 매체 발행인하고 기자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서 보도들을 확산하고 있다. 이게 정상적인 언론보도 방식이라고 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보도할 수 있다. 보도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 왜 윤석열로 넘어가는 그 과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확실한 사실에 근접한 뭔가를 더 내줘야, 이 보도에 대해서 윤석열로 이어지는 뭔가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 아니겠냐"면서 "그런 것은 제가 볼 때 거의 없다. 그냥 그 당시 손준성 검사로 보이는 사람이 그 문서를 보냈다고 하는 그 시점에 현직 검찰총장이 윤석열이었다, 이거 하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이에 '일종에 또 다른 권언유착이라 보느냐'고 묻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