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종인 "바이든 당선으로 미국의 대북정책 상당히 달라질 것"

"미국선거, 국론이 분열되면 혼란의 길로 간다는 것 우리에게 시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차기대통령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며 "미국의 대외정책이, 북한 비핵화 관련 정책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공식적으로 누가 됐다고 발표가 나지는 않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그동안 했던 것이 새로운 미국의 정책에 합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외교정책을 수립하는 데 국민의힘도 협조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앞서 회의에서도 "정부는 이번 미국 선거와 관련해 다각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치열한 안보전략을 세워야 하고 통상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대비책이 절대로 필요한 시기"라며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 당도 국익 실현을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선거를 볼 때 우리나라에 참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나 생각한다. 국론이 두 개로 갈리면 나라가 안정을 못찾고 혼란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분열된 국민과 나라를 통합하는 게 미국의 큰 과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율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장본붕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북은 4대 핵보유국이고 북과 전쟁시 양키는 뒈진다. 바이든도 방뺄수 밖에 없고 곧 쫓겨가게 될 것이다.
    매국노 새끼들 죽창으로 꼬치 만들어 쳐죽일 준비 단디 하고 있거라.

  • 1 1
    전북사람

    말은 아다르고 어다르다했다
    영감은 우리나라 정책이 미국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봐야한다?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냐?
    고민은 되지만 우리 주권과 국익을 지켜가며 국가대 국가로서 외교로 풀어가야할 문제이지 덮어놓고 미국에 맞춰야하냐?
    영감,
    혹쒸 영감의 나라를 미국의 식민지로 인식허는거아녀?
    그래서 영감 패거리들은 궁민의짐인겨!

  • 3 0
    바이든의 핵확산방지정책의 결론은

    이란의 양보와 경제제재의 대폭 완화의 맞교환이며
    미국과 이란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의
    참여 하에 7자 회담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https://koreans.kz/korean-wave/1515--.html
    (북한핵문제도 경제제재와 핵무기의 양보를 맞교환하는 방식이 유력한데
    문재인대통령의 대북정책과 방향이 같다는점이 핵심)

  • 2 0
    주목할 점은 바이든이 2020-7월

    미국 외교협회(CFR)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란 핵협정을 대북 협상의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바마-바이든 행정부가 협상한 역사적인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봉쇄했으며 이는 효과적인 협상의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https://koreans.kz/korean-wave/1515--.html

  • 3 0
    오바마-바이든 행정부는 이란 핵협정을

    역사적인 합의”라며 가장 큰 외교 성과로 내세웠었다
    트럼프가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이유는
    그것이 오바마의 업적으로 간주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바이든의 외교정책 우선순위는 “역사적 합의”
    즉 이란 핵협정을 되살리는 데에 맞춰질 것이다
    https://koreans.kz/korean-wave/1515--.html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