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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트럼프 패배에도 폼페이오와 9일 회담

강경화 “바이든 당선돼도 한미간 긴밀한 공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 장관이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의문이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 "아직 확정이라고 하기에는 섣부르다"면서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하면서 우리 외교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비를 잘하고 있다”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가 되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되든 지금까지 우리가 가까웠던 소통채널이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셜 라인이 있고, 바이든 측과는 대선 과정에서 소통채널을 만들어 놨다. 앞으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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