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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클럽대항 피스컵 축구, 12일 개막

K리그 챔피언 성남일화, 설기현의 소속 레딩FC 등 4대륙 8개팀 참가

세계 유명 축구클럽과 스타플레이어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륙간 국제클럽축구대항전 '2007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가 오는 12일 개막, 열전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고양, 수원, 성남, 부산, 광양, 대구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성남일화(한국),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 치바스 과달라하라(멕시코), 라싱 산탄데르, 레딩FC(잉글랜드), 시미즈S펄스(일본), 리버플레에트(아르헨티나), 올림피크리옹(프랑스) 등 아시아, 유럽, 남미, 북중미 등 4개 대륙을 대표하는 8개 명문클럽이 출전해 200만달러(우리돈 약 18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참가팀을 4개팀씩 2개 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의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팀이 결승전(7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단판 승부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현재 A조에는 성남일화, 볼튼 원더러스, 치바스 과달라하라, 라싱 산탄데르가, B조에는 레딩, 시미즈 S펄스, 리버 플레이트, 올림픽크 리옹이 포진했다.

피스컵의 호스트격인 성남일화는 현재 2007 아시안컵 대표팀에 팀의 추축선수 5명이 차출되어 공백이 있으나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프랑스 1부리그 6년연속 우승에 빛나는 리옹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3년에 에인트호벤(네덜란드), 2005년 대회때는 토트넘(잉글랜드)에 우승컵을 빼앗기며 준우승에 그친 리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전3기 우승에 도전한다.

리옹과 함께 우승을 다툴 팀으로는 프랑스 대표출신 스트라이커 아넬카가 버티고 있는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팀 볼튼과 설기현의 출전이 예상되는 돌풍의 레딩, 그리고 보카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그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리버플레이트가 꼽히고 있으며 멕시코의 치바스 과달라하라도 다크호스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저녁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성남과 볼튼의 A조 예선경기가 개막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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