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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해찬 뜨지 않으면 내가 나서겠다"

이해찬과 본격적 대립각, 친노진영 분열 가속화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강력 시사했다.

23일 유시민 의원 측근에 따르면, 유 의원은 최근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뜨지 않으면 내가 나설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대선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장영달 열린당 원내대표 등 이해찬 진영이 최근 "이해찬이 출마했으니 유시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시민 불출마를 압박하는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22일 유 의원과 절친한 김두관 전장관도 "유시민은 출마할 것"이라며 "노심(盧心)은 무심(無心)"이라고 말해, 이해찬 전총리를 강력 견제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마치고 열린우리당에 복귀한 유 의원은 현재 1천쪽 가칭 '사회투자국가 전략'이란 책 집필을 이달말쯤 마친 뒤 내달 중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전장관을 지지하는 모임인 '참여시민광장'은 이미 지난 9일 창립대회를 갖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 이 모임은 회원수가 벌써 2천2백명을 넘어섰다.

팬클럽 회원들은 이미 이해찬 전 총리의 출마에 뒤이어 유시민 전 장관의 대선출마 역시 기정사실화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유티즌(유시민+네티즌) 서명운동'이라는 방식을 통해 유 전장관의 출마를 원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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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4
    전 개혁당원

    낯도 두껍다 유시민!
    국민참여 어쩌고 하면서 개미들을 모아 100년 정당, 생활정치 떠들면서 개미동원 덕에
    개혁당 대표가 되고 민주당과 손잡지 않겠다면서 민주당 도움받아 국회의원까지 되고
    오로지 노빠의 충성깃발로 개미들을 끌고왔으면 노빠로 끝낼 것이지
    이제는 대선까지 출마한다고, 출마이유는 "노통의 유업 계승" 쯤 내세울까?
    국민참여로 사기당한 국민들은 니들이 설칠 수록 정치혐오, 정치무관심으로 빠질뿐이다.
    대오각성하고 10년쯤 백의종군한다면 당신을 믿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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