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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도 ‘盧-朴 정보 공유설’ 제기

이명박 캠프, 박근혜측 사과요구 ‘일축’ 공식화

이명박 선대위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대운하 정부보고서 변조 논란과 관련, 박근혜 캠프의 사전 인지를 근거로 ‘여권-박근혜측’ 정보 교환설을 주장했다. 동시에 박 전 대표측이 요구한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거듭 일축, 이명박-박근혜 진영간 전면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이 날 오전 여의도 이명박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청와대에 의해서 주로 된 이명박 대운하 죽이기 공작의 실체가 드디어 어체 건교위에서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그동안 청와대와 범여권 일부 정치 세력들은 그야말로 총력을 다해서 이명박 죽이기에 몰두해왔다. 는 대통령이 이 후보를 직접 비방하고 범여권에서는 전 총리, 당 대표 등등 모두 등장해서 네거티브 공작. 여기에 일부 정치 세력도 같이 힘을 합쳐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지난 2월에 열린우리당과의 만찬 자리에서 ‘대운하가 타당성이 있는지?’를 언명하면서 즉시 2월 27일 바로 TFT가 구성돼 검토에 착수한다. 그 다음에 그것을 받아서 많은 정치 세력, 범여권 정치 지도자들, 언론을 통해 정치권에 또 다른 경로를 통해서 정치권에 유포되면서 위조 보고서까지 등장해 국민들에게 대운하 사업에 대한 불신을 낳게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측의 사과요구에 대해 “여기에 대해서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고 대변인이 어제 이미 적절한 문제점 지적을 했다”며 사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유령 보고서가 언론에 공개되기 전에 그 존재를 어떻게 알고 언급했나? 거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며 “언론에 공개되기 5일 전에 어떻게 (박근혜측이) 알고 있었느냐 하는 것을 어제 우리 대변인 명의로 밝혔다”고 여권-박근혜측 정보교환설을 거듭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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