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볼턴이 방위비 증액 요구했으나 구체적 액수는 말 안해"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금 위해 협의할 것"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앙일보>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50억달러 요구설에 대해선 "구체적인 액수 등의 협의는 없었다"며 "분명한 건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금을 향해 서로 협의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 안정의 핵심"이라며 "한미동맹에는 우리 측 기여도 분명히 있는 부분이므로 앞으로 협상해 가면서 합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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