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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피구, 인터밀란 계속 남기로

계약기간 1년, 인터밀란서 현역선수생활 마감할 듯

포르투갈 '1세대 골든제너레이션'의 리더 루이스 피구(인터밀란)가 결국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A 인터밀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인터 밀란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inter.it)를 통해 피구와 내년 6월말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피구는 지난 1월 2006-2007 시즌 종료 이후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나 피구는 알 이티하드 측에서 계약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혀 사우디 이적은 없었던 일이 됐다.

피구의 사우디 이적이 무산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데이비드 베컴이 이적한 미국 LA갤럭시에서 피구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며 피구의 향후 거취문제가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피구의 인터밀란 잔류가 확정됨에 따라 피구의 향후 거취문제는 일단락 됐다.

피구는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 현역선수생활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퇴 이후에도 인터밀란에 남아 국제협력업무 등 구단의 스테프로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구는 지난 1989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선수로 데뷔,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1995년)와 레알 마드리드(2000년)를 거쳐 지난 2005년 인터밀란에 입단했고, 인터밀란에서 총 94경기 출장에 나서 8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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