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김혁철, 여러 가능성 놓고 추적중"
<조선일보> 보도에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 없다"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정원에 확인했는데 답변이 왔다"며 국정원 반응을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영철은 4월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추가적으로 확인해드릴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조선일보>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다고 보도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통역사 신혜영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총살형을 당했다는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에 대해선 "김혁철은 여러 가능성을 놓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조선>이 근신중이라고 보도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선 "최근 공개활동이 없어서 관련 동향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북한 동향이 언론에서 나왔음에도 이것에 대해 파악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북한 동향을 파악하기보다 국내정치에 개입하는 것이 급선무라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국정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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