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김숙 UN대사도 "강효상, 외교관 후배 경력 망가뜨려"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이 알권리? 자기 합리화"
MB정권때 천영우 외교수석에 이어 김숙 당시 UN주재 한국대사도 27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외교관 후배의 경력을 완전히 망가뜨렸고 강 의원으로서도 가슴이 아픈 일"이라며 강 의원을 질타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국가 외교 안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으로 의도나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유출했다는 한국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긍이 안된다"며 "불법 또는 비법적으로 획득을 한 것을 공개를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위해 국민의 알권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잘못된 거라고 생각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 유출된 내용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두 정상이 한 얘기가 바깥으로 나갈 정도면 상대방에서 우리 측에 대한 신뢰 이런 것들이 점점 얇아지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는 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회에 대해서도 "10년 전 국정원에 근무할 당시 국회 정보위에 '바깥으로 유출되어선 안 된다'라고 해서 보고를 하는데 여야 간사가 경쟁적으로 바깥에 나가서 언론에다 얘기를 했다"며 "미국의 경우 그건 범죄 행위가 돼서 형사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어 우리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국가 외교 안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으로 의도나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유출했다는 한국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긍이 안된다"며 "불법 또는 비법적으로 획득을 한 것을 공개를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위해 국민의 알권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잘못된 거라고 생각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에 유출된 내용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두 정상이 한 얘기가 바깥으로 나갈 정도면 상대방에서 우리 측에 대한 신뢰 이런 것들이 점점 얇아지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는 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회에 대해서도 "10년 전 국정원에 근무할 당시 국회 정보위에 '바깥으로 유출되어선 안 된다'라고 해서 보고를 하는데 여야 간사가 경쟁적으로 바깥에 나가서 언론에다 얘기를 했다"며 "미국의 경우 그건 범죄 행위가 돼서 형사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어 우리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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