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베컴', 센츄리클럽 가입 시간문제
에스토니아와의 유로2008 예선서 2도움 맹활약
'캡틴'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돌아왔다.
베컴이 약 10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7일 새벽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벌어진 유로2008 예선 E조7차전에서 조 콜(첼시)과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마이클 오언(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릴레이골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베컴은 이날 경기에서 크라우치와 오언에게 멋진 오른발 크로스를 배달하며 2도움을 기록, 유로2008 본선진출 실패위기에 빠져있던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예선전적 4승2무1패, 승점 14를 기록,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러시아에 이어 조 4위를 유지하며 유로 2008 본선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 1위인 크로아티아와는 불과 승점 3점차.
베컵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라질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예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존 테리(첼시)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 에스토니아전 2도움을 포함해 복귀후 2경기에서 잉글랜드가 기록한 4골 중 3골을 만들어 내는 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약 10개월동안 철저히 베컴을 외면해왔던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가 유로2008 예선탈락의 위기를 맞자 언론과 팬들의 거센 요구에 '백기투항'하고 베컴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맥클라렌 감독은 지난달 말 베컴을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하면서 "(베컴은) 내가 지금까지 봐 온 선수들 중에 가장 신체가 건강한 선수"라며 "베컴이 대표팀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다. 대표팀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더 머리를 숙여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았다"고 칭찬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또한 "(베컴을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던) 내가 어리석고 무지했었다"고 까지 말했다.
결국 베컴은 복귀후 2경기를 통해 보여준 맹활약으로 맥클라렌 감독이 자책한 대로 그가 어리석고 무지했음을 재확인 시켜준 셈이 됐다.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직후 "반드시 EURO 2008에 진출할 것"이라며 "나는 여전히 앞으로 몇 년간은 더 잉글랜드를 위해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다. LA 갤럭시 구단측에도 조국을 위해서라면 가능한한 모든 경기를 뛰겠다고 말해 놓은 상태"라고 밝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베컴이 스스로의 가치를 실력으로 입증한 이상 맥클라렌 감독이 베컴을 부르지 않을 명분은 완전히 사라졌다. 센츄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위해 6경기만 더 뛰게 해달라고 맥클라렌 감독에게 호소했던 몇 개월 전의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따라서 베컴에게는 머나먼 꿈으로만 느껴지던 센츄리클럽 가입은 그야말로 시간문제에 불과하게 됐고, 이제 팬들의 관심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베컴효과'에 힘입어 유로2008을 제패할 수 있을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베컴이 약 10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7일 새벽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벌어진 유로2008 예선 E조7차전에서 조 콜(첼시)과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마이클 오언(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릴레이골로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베컴은 이날 경기에서 크라우치와 오언에게 멋진 오른발 크로스를 배달하며 2도움을 기록, 유로2008 본선진출 실패위기에 빠져있던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예선전적 4승2무1패, 승점 14를 기록,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러시아에 이어 조 4위를 유지하며 유로 2008 본선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 1위인 크로아티아와는 불과 승점 3점차.
베컵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라질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예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존 테리(첼시)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 에스토니아전 2도움을 포함해 복귀후 2경기에서 잉글랜드가 기록한 4골 중 3골을 만들어 내는 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약 10개월동안 철저히 베컴을 외면해왔던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가 유로2008 예선탈락의 위기를 맞자 언론과 팬들의 거센 요구에 '백기투항'하고 베컴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맥클라렌 감독은 지난달 말 베컴을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하면서 "(베컴은) 내가 지금까지 봐 온 선수들 중에 가장 신체가 건강한 선수"라며 "베컴이 대표팀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다. 대표팀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더 머리를 숙여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았다"고 칭찬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또한 "(베컴을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던) 내가 어리석고 무지했었다"고 까지 말했다.
결국 베컴은 복귀후 2경기를 통해 보여준 맹활약으로 맥클라렌 감독이 자책한 대로 그가 어리석고 무지했음을 재확인 시켜준 셈이 됐다.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직후 "반드시 EURO 2008에 진출할 것"이라며 "나는 여전히 앞으로 몇 년간은 더 잉글랜드를 위해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다. LA 갤럭시 구단측에도 조국을 위해서라면 가능한한 모든 경기를 뛰겠다고 말해 놓은 상태"라고 밝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베컴이 스스로의 가치를 실력으로 입증한 이상 맥클라렌 감독이 베컴을 부르지 않을 명분은 완전히 사라졌다. 센츄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위해 6경기만 더 뛰게 해달라고 맥클라렌 감독에게 호소했던 몇 개월 전의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따라서 베컴에게는 머나먼 꿈으로만 느껴지던 센츄리클럽 가입은 그야말로 시간문제에 불과하게 됐고, 이제 팬들의 관심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베컴효과'에 힘입어 유로2008을 제패할 수 있을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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