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민주당, 文대통령을 언론 누르는 대통령으로 만들어"
"블룸버그 통신 기자 공격 시급히 사과해야"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사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려 표명과 함께 철회 조치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행태가 됐다"며 "집권여당의 오만이 헌법에 대한 망각을 가져왔고 언론의 자유를 내동댕이쳤다. 황당하게도 해당 기사가 게재된 지 약 반년만이며, 더욱이 민주당은 기자의 실명까지 적시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잘못은 빨리 인정하고 수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 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며 비난했지만, 결국 민주당이 나라 망신시키고, 권력이 언론을 억누르는 나라의 대통령을 만들어 버렸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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