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철도 착공식은 남북 화해의 역사적 장면"
"트럼프, 방위 분담금 2배 인상 요구하며 주한미군 철수 압박"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바른미래당은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가 참석해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남북평화의 길이 성공하기를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한반도 평화 모드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가 안보 태세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며 "최근 미국의 메티스 국방장관을 경질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위비 분담금 2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방위비 인상이 어려워질 경우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도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최전방 GP가 철거된 상태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튼튼한 안보는 국가의 초석이다. 남북관계가 진전은 보이고 있지만 국제적 비핵화에 대한 태도가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항상 안보 태세를 점검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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