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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죽음 외주화의 공범 아닌 확신범"

"한국당 의원들, 산업안전보건법에 '이러다 나라 망한다' 망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는 “이러다가 나라 망한다”고 하는 망언까지 하면서 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반대하는 한국당을 질타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상무위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12월 안에 김용균법을 처리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라가 망한다’는 게 무엇인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5년간 산재로 사망한 하청노동자가 1천 426명, 3인 이상이 사망한 산재 사고에서 희생자의 85%는 하청노동자였다. 화력발전소 사망 사고의 97%는 하청업무에서 발생했고, 산재 사망자의 92%가 하청노동자였다"면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가난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그 노동자들 목숨을 파리 취급하는 차별의 공화국이 된 것이다. 죽음마저 차별하는 이 불평등을 그대로 둔다면, 이 나라는 진짜 망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이 지난 60년간 기업 편들기만 하면서, 20년간 비정규직을 마구잡이로 늘린 결과가 오늘 김용균의 죽음"이라며 "한국당이 뒤늦은 법안처리마저 막는다면, 한국당은 죽음의 외주화의 공범 아니라 확신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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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김대중정부 정권인수위때 모피아관료가

    정권인수위와 상의없이 미국으로가서..
    IMF측과 정리해고를 수용해버렸다..
    결국 가짜보수 정권이 IMF를 만들고
    김대중정부는 IMF를 극복한것이고..
    비정규직..은 신한국당(자한당)이 IMF직전 국회날치기로..
    정리해고..는 모피아가 IMF에 먼저가서 알박기를..
    해버린것..

  • 2 0
    비정규직노동법은 1997년 신한국당이

    IMF직전 날치기통과 시켰다.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2인1조로 해야하는 업무를 외주화한 사측은
    인력수급’을 핑계로 2인1조 근무 원칙을 무시한 채
    입사 3개월 차를 홀로 근무하게 방치했고
    결국 그는 컨베이어벨트에 목부위가 절단되어 사망했는데
    신한국당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http://www.vop.co.kr/A00001362402.html

  • 5 0
    도데체 사립유치원단체가 무슨로비를

    했길래 유치원법을 통과안시키나?..
    자한당은 유치원법은 막고있으면서
    출산장려는 무슨 개소리인가?..
    [다스뵈이다 42]
    https://podty.gslb.toastoven.net/meta/episode_audio
    /41512/partner_1544186447597.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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