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답방, 연내는 어렵지 않겠나"
"북미고위급회담이 지금 불발됐잖나"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약속대로 금년 내로 답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고위급회담이 지금 불발됐잖나"라며 "그래서 저는 금년 내로 물론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돼야 될 것"이라며 내년초 답방을 희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CIA의 앤드류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지난 2일 한국에 왔다가 어제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3일 판문점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한다"며 "그 내용을 자세히는 들어보지 못했으나 앤드류 코리안미션센터장으로서는 북한에 할 말을 전했다,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진행중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볼 때는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서울) 답방을 하고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서 톱다운 방식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런데 아직 그런 선순환 조치들이 지금 안 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까지는 1월에 만나겠다고 한 것이 1~2월로 늦어지고 있는 것은 그러한 순환구조를 밟아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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