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주 베일 영입. 이영표 '긴장'
웨일즈 출신 측면 수비수. 이영표와 주전경쟁 불가피
2006-2007 시즌 초반 프랑스로부터 날아온 베느와 아수-에코토라는 젊은 수비수에 밀려 오랜 시간 벤치를 지켜야 했던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올 2007-2008 시즌에는 또 다른 신예 유망주와의 또한차례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가 맞이할 새로운 주전경쟁 상대는 웨일즈 출신의 왼쪽 측면 수비수 가레스 베일(사우스햄튼).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 입단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무려 1천만파운드(약 1백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도에 대해 사우스햄튼 구단은 일단 부인했지만 베일이 토트넘과 정식계약을 맺는 문제는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축구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왼발의 천재', '긱스의 후계자'로 불리우는 베일의 현재 나이는 불과 17세. 그러나 어린 나이와는 달리 이미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마저 일찌감치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다.
사우스햄튼에서 이영표와 같은 왼쪽 윙백 포지션를 맡고 있는 베일은 수비수로서 필요한 체력은 물론 슈팅능력과 위협적인 크로스 능력도 겸비, 공격적인 면에서도 매우 좋은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아수-에코토를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이영표 대신 주전으로 발탁해 기용했으나 수비수로서 경험부족으로 드러내며 결국 이영표에 다시 자리를 내주며 일찌감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아수-에코토에 빼앗겼던 주전자리를 되찾은 이영표에게도 욜 감독은 100%의 신뢰를 보낼 수 없었다. 이영표가 체격적인 조건이 좋은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을 상대로 나름대로 기술적인 수비를 펼치긴 했으나 어딘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존재했고, 욜 감독은 시즌 중간인 지난 겨울 이적시즌을 통해 베일을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따라서 베일의 토트넘 입단에 따라 이영표와 아수-에코토 이등 3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 진입을 놓고 어쩔 수 없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 이영표에게 불리한 것으로만은 볼 수 없다.
아수-에코토와 이영표가 모두 부상으로 UEFA컵 진출티켓이 걸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전력에서 이탈 팀이 위험에 빠진 상황을 경험한 욜 감독에게 이영표가 부상에서 회복,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이영표의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측면 수비부터 미드필더로서의 능력까지 겸비한 이영표의 존재는 결코 욜 감독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영표의 이적가능성은 지난해 보다 훨씬 적은 상황이고, 오히려 다음 시즌 욜감독이 이영표의 활용방안에 대해 색다른 구상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영표의 공격적인 성향을 살려줄 수 있는 포지션으로의 변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영표가 맞이할 새로운 주전경쟁 상대는 웨일즈 출신의 왼쪽 측면 수비수 가레스 베일(사우스햄튼).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 입단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무려 1천만파운드(약 1백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도에 대해 사우스햄튼 구단은 일단 부인했지만 베일이 토트넘과 정식계약을 맺는 문제는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축구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왼발의 천재', '긱스의 후계자'로 불리우는 베일의 현재 나이는 불과 17세. 그러나 어린 나이와는 달리 이미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마저 일찌감치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다.
사우스햄튼에서 이영표와 같은 왼쪽 윙백 포지션를 맡고 있는 베일은 수비수로서 필요한 체력은 물론 슈팅능력과 위협적인 크로스 능력도 겸비, 공격적인 면에서도 매우 좋은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아수-에코토를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이영표 대신 주전으로 발탁해 기용했으나 수비수로서 경험부족으로 드러내며 결국 이영표에 다시 자리를 내주며 일찌감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아수-에코토에 빼앗겼던 주전자리를 되찾은 이영표에게도 욜 감독은 100%의 신뢰를 보낼 수 없었다. 이영표가 체격적인 조건이 좋은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을 상대로 나름대로 기술적인 수비를 펼치긴 했으나 어딘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존재했고, 욜 감독은 시즌 중간인 지난 겨울 이적시즌을 통해 베일을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따라서 베일의 토트넘 입단에 따라 이영표와 아수-에코토 이등 3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 진입을 놓고 어쩔 수 없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 이영표에게 불리한 것으로만은 볼 수 없다.
아수-에코토와 이영표가 모두 부상으로 UEFA컵 진출티켓이 걸린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전력에서 이탈 팀이 위험에 빠진 상황을 경험한 욜 감독에게 이영표가 부상에서 회복,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이영표의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측면 수비부터 미드필더로서의 능력까지 겸비한 이영표의 존재는 결코 욜 감독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영표의 이적가능성은 지난해 보다 훨씬 적은 상황이고, 오히려 다음 시즌 욜감독이 이영표의 활용방안에 대해 색다른 구상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영표의 공격적인 성향을 살려줄 수 있는 포지션으로의 변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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