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文대통령 "유럽통합 이끈 프랑스, 한반도 평화 지지해달라"

국빈만찬, 예정시간 훌쩍 넘겨 3시간 진행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유럽통합을 이끈 프랑스의 성원과 지지가 함께한다면 한반도는 평화를 이루고 동북아시아의 통합과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 만찬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께서 평화를 향한 한반도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나는 프랑스의 위대함을 포용과 화합에서 느낀다. 지난 1년 한반도 또한 프랑스와 같은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며 "남과 북은 군사적 대결을 끝내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도 두 번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평화에 대한 대통령님의 집념은 저도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안보리 결의안을 전적으로 준수하는 가운데 명확한 기저 위에 대화를 구축할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취약해지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유엔 제재 유지를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한 정신으로 저희는 남북대화의 재개와 북미 간 교류를 지지해 왔다"며 "북한의 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저희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제 국제 평화와 안보의 문제로서, 일관성과 한결같은 자세, 결속을 필요로 한다"며 "이를 위해 프랑스가 대통령님의 의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국빈만찬은 이례적으로 밤 11시 30분까지 이어졌다. 당초 오후 8시에 시작하기로 한 만찬이 프랑스측 사정으로 30분 지연됐지만 당초 예정된 10시보다 1시간 반 가량 늘어났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해외 순방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문 대통령이 지금까지 외국 정상들과 수많은 만찬을 했지만 이렇게 늦은 시각 일정이 끝난것은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의 만찬이 밤 11시를 넘기자 양국 관계자는 만찬 종료를 건의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를 엘리제궁 관저로 이끌어 정원과 응접실, 브리지트 여사의 집무실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2
    내 일생 친문친박 전멸을 위하여

    문재앙이는 원없이 여행도 가고 고급 음식도 처 먹네. 모두 혈세로...

  • 1 3
    프랑스는 양키따까리

    프랑스 이새끼들도 국제조폭일원인새끼들이다
    지금까지 미국새끼들입장을 줄곳지지한놈들이다
    신민지배로 착취와학 살만행저지른 작은악마새끼들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