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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에게 촛불시민은 폭도에 불과"

"한국당, 기무사와 함께 해체돼야 할 집단"

정의당은 9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선포 계획과 관련, "이 사건은 군부 내 암약하는 ‘정치군인’들에 의한 쿠데타 모의"라고 규정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서울 도심에 특정부대를 배치하고 정부기관을 장악하고, SNS를 통제하는 등 구체적 계획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과거 전두환 보안사령부가 획책한 12.12쿠데타와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자유한국당으로 돌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자유한국당 의원 몇몇이 해당 문건은 '비상상황에 대비'한 것뿐이라는 궤변을 내놓았다"며 "자유한국당에 촛불시민은 5.18 광주시민처럼 폭도에 불과했다. 촛불시민에 대한 무력진압이 당연하다는 이들은 쿠데타의 몸통세력이며, 기무사와 함께 해체돼야 할 집단일 뿐"이라고 맹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군인을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며 " 문건을 작성한 사람, 작성을 지시하고 보고를 받은 사람, 그 모두를 단 한명도 남기지 말고 처벌하는 한편, 이들의 군복을 벗겨야 한다. 그래야 군부독재의 부활가능성을 영구히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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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국민주권개헌

    1.분권형 대통령제 반대
    2.총리추천제,총리선출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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