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과 통화뒤 "죽으려고 했단다"
"민주당, 여기서 떨치고 가지 않으면 당신들 곧 망한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김부선씨가) 죽으려고 했단다....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아침에 눈뜨면 빨리 어둠이 내리길 바라며 술을 마시고 토하고 저녁엔 수면제...종일 토하고 체중이 10킬로나 줄어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겠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고"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거가 뭐고 , 권력이 뭐기에 .....한 사람을 거짓말로 이렇게 짓밟나. 그렇게 해서 얻은 권력이 대체 뭔데...."라고 이 후보를 질타했다.
그는 주진우 기자에 대해서도 "김부선씨, 주진우 걱정했어요"라며 "주기자 보고 있나?"라고 일갈했다.
공 작가는 이어 올린 또다른 글을 통해서는 "오늘 그녀가 말했다. 누구에게 하소하고 도와달라고 했는지 누구누구누구!!!!"라며 "어떻게 정치적 명분에 떠밀려 거절당했는지, 그렇게 인간이 없어서 뻔히들 다 알면서 그를 공천한 민주당, 그 침묵의 카르텔...이거 여기서 떨치고 가지 않으면 당신들 곧 망한다"고 민주당에 경고했다.
그는 이어 "나 민주당 50년은 더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당신들을 지지하는 거지, 당신들이 우리에게 군림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 작가 글 전문.
정말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쓴다
김부선씨와 오늘 장시간 통화했다.
죽으려고 했단다....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아침에 눈뜨면 빨리 어둠이 내리길 바라며 술을 마시고 토하고 저녁엔 수면제
종일 토하고 체중이 10킬로나 줄어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겠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고
신이 어딨어, 정의가 어딨어, 이 세상에 믿을 인간이 어딨어 중얼거리며
방안에 갇혀 두달을 보냈는데
어제 김영환의원의 폭로와 나의 양심선언 그리고 정치신세계 인터뷰를 보고
혹시 신이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정의가 있을 지도 모르고
혹시 자기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
그리고 말했다.
"나 2012년 민주당 유세때 멀리서 공선생님 보고 야 공선생님이다
했는데 ,멀리서 도망쳤어요 "
"왜요?"
"...나 그렇게 촌년이에요 .나 공선생님 너무 훌륭해 보이고 나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촌년 ......자신 없는 .......
"그런데 나 지금 자존감이 바닥이에요...나 막 화내고 분노 조절 안되요 "
하시기에 내가 화가 나서
"그렇게 살아왔고 현재도 이렇게 당하고 있는데
만일 분노 조절도 잘 되고 , 화도 안나고 그러면 그런 게 병자에요" 하니까
잠시 숨을 딱 멈추더니 이어 막 울더라구요 ..........
같이 좀 울었어요
선거가 뭐고 , 권력이 뭐기에 .....한 사람을 거짓말로 이렇게 짓밟나
그렇게 해서 얻은 권력이 대체 뭔데 .....
그리고
김부선씨
주진우 걱정했어요
주기자 보고 있나 ?
이랬어요
"걔가 공선생님 그래도 착해 빠져서, 그래도 정의롭고 싶어하는데
걔가 너무 힘들 거야 ....걔가 더 걱정이야 공선생님이 어떻게 달래봐줘여 "
나 그녀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요!!!
힘내라! 김부선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와라 !!
#그래나사생활에집착한다사생활아닌것있나
#이명박이사생활이나빴냐전과가좀있었지
#멋지게서울시장한이명박
(욕 더 하세요 나는 이분이 혹여라도 죽음에서 벗어났다면 그 욕을 다 먹을 게요. 세상에 살며 한 사람 손을 이렇게 잡을 기회도 많지 않은데 신이 보시겠지요...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
처음에는 그녀를 돕자고 시작했는데 이제 정말 화가나는 것은 뻔한 말로
결점 많은 한 여자를 그 결점들 꼬집어 철저히 농락하면서
그 농락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 태도이며
그걸 둘러싼 침묵의 카르텔 들이다
오늘 그녀가 말했다.
누구에게 하소하고 도와달라고 했는지 누구누구누구!!!!
어떻게 정치적 명분에 떠밀려 거절당했는지
그렇게 인간이 없어서 뻔히들 다 알면서 그를 공천한 민주당
그 침묵의 카르텔 ..이거 여기서 떨치고 가지 않으면
당신들 곧 망한다, 나 민주당 50년은 더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당신들을 지지하는 거지
당신들이 우리에게 군림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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