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영철과 1시간 비공개 회동
평창서 회동...文대통령, 북-미 직접대화 권유했을듯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에서 김 부위원장을 접견했으며, 김의겸 대변인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이 회동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원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한 반면,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도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전 방남한 김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워커힐 호텔에 짐을 푼 뒤 KTX를 이용해 평창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폐회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는 김 부위원장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도 VIP석 함께 자리할 예정이어서 북-미 접촉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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