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사드 배치, 중국에 사과할 일 없다"
"文대통령의 방중 시기 계속 조율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통령이나 각료가 사드에 대해 중국에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한중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요구는 무엇이냐'는 윤 의원의 추가 질의에 대해선 "정상간 대화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한중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기에 대해서도 "7월초 G20 계기에 두 정상이 만났을 때 상호 편리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방중한다는 합의가 있기에 시기를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며 "금년중에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조만간 한중정상회담 일자가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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