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북에 현금 못줘서 안달 났다"
"제발 정신차리고 대북압박 공조나 열심히 하라"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에 현금 못줘서 안달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실업이 9.4%가 넘고 우리나라에도 헐벗고 어려운 사람이 많고, 또한 국제사회에 대북 압박하라고 할 땐 언제고 지금 물품지원이라도 한다면 국제사회는 한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기적으로 지금은 대북압박을 가하고 국제적 분위기에 금을 가게해서는 안 된다. 인도적이니 뭐니해도 결국 북에 현금성 도움을 주는 것은 결국 김정은의 비자금을 두둑하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 국민들의 정서상 지금 북에 퍼주기 할 때가 아니고, 우리국민들은 북의 핵과 미사일에 불안한 상황에서 대북지원은 지원이 아니라 대화 구걸 뇌물로 인식될 것"이라며 "제발 정신차리고 대북압박 국제 공조에 적극 응하고 북핵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끄는데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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