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시민 여러분, 게임 끝났다고 생각치 말아달라"
"수도권에 60% 이상의 유권자들이 남아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 결과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60% 이상 유권자들이 남아계신다"며 "그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도전에 반드시 승리의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수도권 경선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그는 이어 “시민 여러분,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아직 기회는 많다”라며 “수도권 60%에 이르는 유권자들에게 최대한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말씀드려서 반드시 역전의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미 저는 승패와 상관없이 이 대한민국 2017년 대선판을 좌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연정과 기존의 진보와 보수의 낡은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정치로 가야된다는 이 메시지는 모든 국민들에게 가장 깊이 있게 널리 전달되고 있다”라며 “끝까지 달려서 2017년 대선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바둑은 흑을 잡으나 백을 잡으나 바둑이다. 승자든 패자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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