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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불안한 대세론으론 이길 수 없다"

"여당-야당, 청와대 문패만 바꾸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한 일인가"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당내의 이 불안한 대세론으로 유승민, 안철수 대결에서 정말 이길 수 있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충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희정은 대한민국의 가장 많은 국민들로부터 여야를 뛰어 넘어 사랑받고 있다. 어떤 가상 대결에서도 안희정이 압도적 정권교체로 승리해 가겠다”라고 호언했다.

그는 대연정 논란에 대해선 “저의 대연정 제안은 우클릭이 아니다. 진보와 보수, 여야의 이 낡은 정쟁의 구도를 깨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가 없다. 이미 보지 않았나”라며 “여당 할 때는 주장하다가 야당 할 때는 반대한다. 야당할 땐 반대하다가 여당 되면 주장한다. 이런 식의 정치, 저 안희정은 바꾸자고 이야기 하는 거다. 바꾸어 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적폐청산, 적폐청산 이야기 한다. 어떻게 청산하시자는 말이냐. 원칙과 상식의 노무현 시대 이후로 이제 잘못하면 다 감옥 간다. 잘못된 정책은 선거에서 심판 받는 거 아닌가”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하는 차기 주자들이 적폐청산이라는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만으로 나를 찍어달라고 말한다면 그 비전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이 도전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도전이다. 여당에서 야당, 야당에서 여당 청와대 문패만 바꾸는 게 뭐 그리 중요한 일인가”라며 “분단된 70년 역사, 대북 통일 정책 하나 여야를 뛰어 넘어 못 만드는 이 나라. 저는 이 나라의 역사를 바꾸고 싶은 것이다. 2017년 시대교체 정권교체 뛰어 넘는 저 안희정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날 안 지사의 텃밭인 충청 경선인 만큼 그의 연설 도중에 지지자들도 압도적인 환호와 이름을 뜨겁게 연호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대전=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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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안연정

    악과는
    "대연정" "선의" "함께" 등등 강조하면서

    아군에게는
    "정 떨어지고 질린다"
    "불안한 대세론"
    "이분법론" 등등 계속 총질하는 흐정이

    지금까지 깨끗하고 희생적 이미지는
    "네거티브" "감정적" "인신공격" "변절"로 바꼈다.
    차차기는 깔끔한 승부사 재명에게 넘어 갔다.

  • 1 0
    방관자

    희정아.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그 어법. 언제 바꿀래? 밥 먹엇냐 하면되지.. 밥 주문해서 숫가락 젓가락들고 김치얹어 입에 쳐 넣엇느냐고 하면 .. 얼마나 피곤 하겠니. 내 친구중에 비슷한 애 있어. 어떨땐 뒤지게 패주고 싶대니께. 제발 고쳐라.

  • 0 0
    불안한 대세론..

    이건 절대 불안하지 않은 대세입니다.
    보시지요?

    https://youtu.be/1Lbgm0bf4Qo

  • 2 0
    불안 방정식

    1등도 불안 이라면
    2등은 "불안+ 불안"
    3등은 "불안+ 불안+ 불안" 이라는 얘기인데...

  • 1 0
    적폐청산 - 안희정방정식

    적폐청산= 미움+ 분노 ???

  • 1 0
    koolbk

    안지사 당신은 지금 경선에서도 1등이 아니잖아.. 불안한 1등도 아니면서 그럼 본선 경선은 더 안되는거잖아..!!

  • 3 1
    진정한 네거티브!

    "차기 주자들이 적폐청산이라는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만으로 나를 찍어달라고 말한다면 그 비전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

    적폐청산 =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

    당신 마음의 미움과 분노나 조절하시라!!

  • 7 9
    ㅇㅇ

    문재인 호남 60%받았는데
    대세가 아니다
    노답 아니정

  • 5 5
    관전평

    아직 준비가 안됐어..

  • 2 6
    ㅋㅋ

    받아먹고 감옥가고
    죽는 것이 원칙과 상식의
    노무현시대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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