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버니 샌더스 막은 美민주당 실패 되풀이 말아야"
"세력 많은 사람 아닌 세상 바꿀 사람 선택해달라"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지금 우리는 거대 정치세력, 민주당을 대표할 능력있는 인물을 뽑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통합을 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를 해도 소수정권이 되어 국정개혁을 할 수 없다. 분열과 대립의 기억도 아픈 감정적 대립도 없는 이재명만이 야권통합, 야권연합정권을 만들 수 있다”라며 “버니 샌더스의 도전을 막은 미국 민주당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은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없이 국민의 적자로서 오로지 실력과 능력만으로 이 자리에 왔다. 이재명은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언제나 바른 길을 찾아왔다. 표 떨어지는 줄 알지만 사드반대, 노동존중, 재벌개혁, 부자증세, 이재용·박근혜 구속과 사면금지를 죽을 둥 살 둥 외쳤다”라며 “죽을 길을 알지만 정면돌파를 해왔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보증도 담보도 없는 정치인의 말이 아니라, 그의 과거 삶에서 그의 실적에서 그의 미래를 보아야 한다”며 “이재명은 뚜렷한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말을 하면 지켰고 약속하면 실천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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